도지코인 0.1달러 돌파, 일론 머스크 지지로 1달러 갈까?

도지코인이 오늘 10% 이상 급등하며 0.1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재차 지지 발언 이후 나타난 현상이다.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최근 법적 승리와 지속적인 지지가 도지코인을 1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도지코인 가격이 오늘 10% 이상 상승해 0.1달러를 넘어섰다.

투자자들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후원 소식에 도지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도지코인 관련 소송 업데이트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도지코인이 가까운 시일 내에 1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 가격을 개인적 이익을 위해 조작했다는 혐의로 제기된 소송에서 최근 승소했다. Coingape에 따르면, 이 소송은 도지코인 가격이 내부 거래와 홍보 수법으로 인해 36,000% 부풀려졌다는 주장과 함께 맨해튼 연방 법원에 제기된 것이었다.

그러나 미국 연방 판사 알빈 헬러스타인은 최근 이 소송을 기각했다. 투자자들이 다섯 차례에 걸친 소송에서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머스크의 도지코인 가격 조작 의혹이 해소되면서, 도지코인 가격 급등의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가 최근 공개적으로 도지코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의 추측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테슬라의 CEO는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에 도지코인을 테슬라 제품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발언으로 테슬라가 차량 구매 시 도지코인을 결제 옵션으로 채택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또한, 한 엑스 사용자는 브라질에서 스타링크의 은행 계좌가 동결되었다는 주장에 대한 해결책으로 도지코인을 제안했다. 이에 머스크는 "음... 좋은 지적이군."이라며 답변했다.

머스크의 이러한 발언과 최근 법적 승리로 인해 시장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소송이 기각된 이후에도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면서 투자자들은 도지코인의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스크가 상원 의원이나 자문 역할을 맡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라는 새로운 기관을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발언은 그가 도지코인에 대한 신념을 점점 더 강하게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최근 엑스 게시글에서 머스크는 이 부서의 공식 마스코트가 '도지(DOGE)'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작성 시점 기준, 도지코인의 가격은 0.1041달러로 오늘 하루에만 10% 이상 상승했다. 도지코인은 24시간 최고치인 0.1046달러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74% 증가한 6억3967만 달러에 달했다. CoinGlass에서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 선물에 대한 관심이 8% 증가해 4억7652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도지코인 옵션에 대한 관심은 37% 이상 증가했다.

또한 새로운 도지코인 가격 분석에 따르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도지코인은 1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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